“집은 나에 대한 생각 없이 지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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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뚱맞을지 모르겠지만 집을 짓다 보면 

많은 선택과 고민이 수반된다.

우선 땅을 고르는 시기부터 이미 경험 하셨는데 잠시 잊었는지 모른다.

이와 같은  고민 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

가끔 부부간에 의견이 달라 얼굴이 붉어지는 걸 보기도 하고

사례나 예시를 보여 드렸을 때 갈등 하기도 한다.

그런 고민과 갈등은 

심한 정도의 차이를 보일 뿐 어느 집이나 마찬가지다.

오히려 심리학자들은 의견이 다르다는 건 그 사회가 건강하다는 반증이라고 까지 말한다.

문제는 선택하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상대를 배려하고 ‘설득하는가’에 대한 문제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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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면의 나를 들여다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 예쁘고, 맘에 들고, 멋있고, 좋다.

이러한 것들은 얼핏 긍정적 형용사에 불과하다.

간혹 남에게 보이기 위한  최악의 선택을 하는 경우 들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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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보다  내가

좋은 것/싫은 것

    필요한 것/원하는 것

고수할 것/포기할 것

가족을 위한 것/나를 위한 것

들은 구분 해야 하고

나머지 것들에 대해

오롯이 내 마음과 대면 할 때만이 

나의 집을 지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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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시간

(ex. 동 트는 시간,  저녁 식사 시간, 청소기를 돌리고)

좋아하는 분위기

(ex. 하얀 눈이 마당에 소복이 쌓인 고요함, 아이들의 놀이로 시끌벅적 함, 노란 조명 아래 찻잔 김이 올라오는 따뜻함)

좋아하는 취미

(ex. 음악, 독서, 요리, 색칠하기, 만들기, 리폼)

나에 대한 생각 없이 

집은 지어 지지 않는다.  오직 상자(공간)만 바뀌었을 뿐이다.

남이 해 놓은 사례 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과감하게 시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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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사는(BUY)것이 아니고 사는(LIVE)곳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