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짓기 위해서 5년을 돌아 다녔어요”
집을 짓는 데는 많은 시간을 들인다는것은
많은 생각과 배려가
많은 고찰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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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생각은
철학이
된다
누구보다 집에 대한 생각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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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집”
대상은 정해졌으니
“어떻게”에
집중해야 한다
아버지의 유언으로
옛 집터에 집을 짓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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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큰집 보다는
작고 소박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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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하고
오래가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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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 재단하고 맞추고 붙여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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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로 계획한 데로
예상과 같게 외형이 갖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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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가 직접 정원과 텃밭을 가꿀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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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에 우리를 즐겁게 했던 길냥이도
낮잠을 즐기다냐~~~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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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맞은 칼라의 조합을 선물 하고 싶었다.
마감 나무의 부재에따라 같은 투명을 칠해도
칼라의 톤과 흡수율이 다르다
바닥 부재는 무겁게
천장의 톤은 가볍게
벽의 칼라는 포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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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끝에 세상에 하나뿐인 선물을 하고자
노출보의 속을 파기 시작한다
(남은 노출보 자재로 조명을 만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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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성
(나무를 자르기 시작하여 3일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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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설치를 기다리는 오리나무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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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환기 테스트와 설정값을 마추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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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가구도 원목으로 직접 선택하셨다
건축주는 유독
오랫동안 쓸 수 있고,
쓰면 쓸수록 세월을 알 수 있고,
세월의 손때로 나만의 것으로 되길 바라셨다
집과 너무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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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에 거실에 있으면 따뜻한 햇살이 깊숙히 들어와
온 집안을 따듯하게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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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동안 편안하고 안락한 가정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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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은 안 드릴 수 없네요~~
횡성한우 정말 맛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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